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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맛집

부산관광 - 야간 투어관광 (동래읍성, 황령산 야경, 아미산전망대,다대포해수욕장 주변관광지)

by 소소한행복 자산가 2022. 5. 25.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새쌈 타지분들보다 더 가본 곳이 없음에 깜짝 ~ㅎㅎ

50이 넘은 현재까지 동래읍성을 안가보고 사진으로 봅니다.ㅎㅎ

근간 가봐야 겠다는 다짐을 하며..

 

 

1. 동래읍성

 
부산도 알고 보면 한국적인 미와 더불어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도시다.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호인 ‘동래읍성지’로 향해보자. 동래읍성은 마안산(해발 149m)에 자리 잡은 읍성이다. 양쪽 끝이 봉긋하게 올라간 처마와 견고하게 쌓여있는 성벽을 보고 있으면 ‘도심에 이런 곳이 숨어있다니!’라고 놀라움이 터져 나온다. 
포졸 인형이 근엄하게 지키고 있는 북문
동래읍성은 1592년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 송상현이 군·관민이 함께 장렬한 전투를 벌였던 최대의 격전지이기도 하다. 
북문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높은 곳에 터를 잡고 있는 만큼 동래읍성을 향해 올라가는 길은 숨이 가쁜 편이다. 하지만 길이 잘 닦여있고, 야간 조명이 읍성의 몽환적인 매력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풍경이 가까워질수록 눈이 즐겁다.
부산과 동래읍성을 밝히는 밝은 달
‘장영실 과학 동산’ 혹은 ‘복천박물관’이 있는 방면에서 접근 가능하며, 동래문화회관 야외공연장 쪽 산책길을 통해서도 동래읍성 북문으로 닿을 수 있다. 북문 위로 올라가 볼 수도 있는데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도심 풍경은 아름답고 소담하다. 현재 서 있는 이곳에 옛 선조들의 혼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웅장해진다. 
동래읍성에서 가장 높은 곳, 북장대

동래읍성에는 북문 외에도 장수의 지휘소 역할을 하던 장대가 복원되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방향에 따라 동장대(東將臺), 서장대(西將臺), 북장대(北將臺)가 있는데 북장대는 동래읍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도시의 빛이 전통미와 대비되어 아름다운 밤

 

북장대에서는 부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니, 동래읍성에 간다면 돌계단을 따라 북장대로 꼭 올라가 보자. 왼쪽으로는 광안대교, 오른쪽으로는 연산동과 동래를 바라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한국의 멋과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동래읍성.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야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동래읍성은 ‘2021 부산 안심관광지’ 10선에 선정되었다. 안전하고, 개성 넘치는 야간 관광지임이 틀림없다.

 

 
 
< 위치정보 > 
 
동래읍성
- 주소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산48-2

<주변 먹거리 >

수안동 곰장어거리
- 주소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로98번길 42(원조본가산곰장어집 기준)
 
 
 
2. 황령산 전망대
 
야경이 이쁘기로 유명한데..
낮에도 훤~~히 탁~ 트인 경관이 넘 시원하게 아름다워 자주 가던 곳이라 강추 또 강추~
 
▲황령산 전망대
부산에서 사랑을 키우는 연인들이라면 한 번씩은 가본다는 ‘황령산 전망대’. 황령산은 부산의 4개 구(부산진구, 연제구, 수영구, 남구)에 걸쳐져 있는 만큼 부산의 중심부에 있는 산이라 할 수 있다.
노을이 스며들기 전, 청아한 느낌의 황령산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은데 봄이면 양쪽으로 벚꽃이 흐드러진 길이 황령산 전망대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야간관광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조명의 힘으로 이국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송전탑
황령산은 산행의 상쾌함을 즐기는 사람에겐 나무와 바람을 내어주고 여행의 낭만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야경의 세계를 열어준다.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송신탑과 전망대를 밝히고 있는 아늑한 불빛은 산 아래로 펼쳐진 도시의 밤을 매혹적으로 포장한다.
 
타오르고 있는 부산의 하늘과 도심 풍경
완전한 밤이 되기 전, 일찍 올라가 불타오르는 하늘부터 만나보기를 추천한다. 분홍빛에서 붉은빛으로, 다시 갈색에서 흑색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부산의 하늘을 심도 깊게 감상할 수 있다. 
 
발아래에 세상을 둔 느낌과 눈 앞에 펼쳐진 해운대, 광안리, 연산동, 동래의 모습은 부연설명이 필요 없다. 산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야경과 또 다른 차원이다.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이며 생동감이 넘친다. 

 

봉수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노을빛

봉수대 전망대도 생생한 야경을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황령산 전망대에서 나무 데크를 따라 10분 정도 올라가면 봉수대 전망대가 나온다. 봉수대 주변에는 산책로 및 탐방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사랑의 시그널을 주고받기 좋은 곳

‘썸 타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의 불씨를 틔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봉수대는 조선 시대 때 군사적 목적의 통신시설이었다.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로 신호를 보냈다. 이제는 많은 커플이 이곳에서 호감의 신호를 주고받는다.

 
부산 야경의 ‘최종 보스’라 칭할 수 있는 곳이자 부산의 화려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황령산 전망대. 어둠이 짙어질수록 화려해지는 풍경이 있는 황령산으로 떠나보자.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 환상적인 시티뷰가 그곳에 있다.
 
 

< 주변 방문해볼만한 빵천동>
 
남천역과 금련산역 부근은 빵 굽는 냄새로 고소함이 가득하다. 광안리 주변 상권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베이커리가 하나둘씩 자리를 잡더니 다양한 개성과 노하우를 가진 여러 빵집이 들어섰다. ‘남천동’이 아닌 ‘빵천동’이라고 불리며 부산 대표 ‘빵집 테마거리’로 남녀노소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다.
 
<위치정보 >
 
황령산 전망대
 
-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황령산로 391-39
- 문의 : 070-7542-7080
- 홈페이지 :부산광역시 홈페이지
 
<주변 먹거리 관광>
 
   빵천동
 
  -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로22번길 21(메트르아티정 기준)

 

 

3. 아미산 전망대

▲아미산 전망대
서부산권은 낙동강 중심으로 펼쳐진 천혜의 자연 덕분에 부산의 숨겨진 보물창고라고 불린다. 다대포해수욕장 근처에는 낙동강과 바다가 한 몸이 되는 지점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부산의 남서쪽 끄트머리에 자리 잡고 있는 ‘아미산 전망대’다. 

 

산책로까지 완벽한 아미산 전망대

아미산 전망대까지 올라오는 계단길이 있어 큰 불편함은 없지만,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 노약자와 유아를 동반하는 관광객은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뛰어난 건축미를 지닌 아미산 전망대
아미산 전망대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한 마리의 새가 앉아있는 모습이고,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모래톱 2개가 붙어있는 모습을 띠고 있다. 규모는 꽤 큰 편인데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세미나실, 2층에는 전시관, 3층에는 실내 전망대와 카페테리아가 있다.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낙동강 하구
여름철에는 낙조시간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운영 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이후라 내부 이용은 어렵다. 대신 야외 전망대와 산책로는 개방되어 있어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황금빛 낙조를 직관할 수 있다.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옆으로 흐르고 있는 낙동강의 모습
아미산 전망대에선 백합등, 도요등, 맹금머리등, 대마등, 신자도, 장자도, 진우도와 같이 강물에 실려 온 토사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모래톱을 볼 수 있다. 연안사주라고도 하는데 이들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지속해서 모습을 바꾼다. 매일 바닷물과 바람에 토사가 흩어지고 쌓이고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부산의 젖줄로 잔잔한 물결 속에 거대한 모성을 품고 있는 낙동강. 이 낙동강이 청명한 바다와 만나 이루어낸 풍경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자유롭게 하늘을 수놓는 철새들, 열정보다 붉게 타오르는 낙조, 세월과 자연이 함께 빚은 천연의 모래톱들. 이 세 가지가 만나 인상 깊은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 아미산 전망대다.
 

< 위치 정보 >

아미산 전망대

 - 주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낙조2길 77
 
 
<주변 관광지 추천 >
 
1. 다대포해수욕장
2. 노을마루길
3. 낙동철새도래지
4. 다대포 꿈의낙조분수대
 

 
<자료출처: 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 부산사하구청홈페이지>